send vs send over
send: “보내다”라는 가장 일반적이고 중립적인 동사입니다. 무엇을,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보내는지 전반에 두루 쓰입니다.
예) Could you send the file by noon? (정오까지 파일 보내주실 수 있을까요?)
send over: ‘상대 쪽으로 보내다’라는 방향성·이동감을 강조합니다. 구어체·업무 메신저에서 자연스럽고, 가볍게 “툭 보내줄래요?”의 뉘앙스가 납니다. 디지털/실물 모두 가능하지만 상대 쪽 공간(이메일함, 사무실 등)로 건네는 느낌이 강합니다.
예) Could you send over the draft? (초안 좀 보내주실래요?)
예) I’ll send someone over. (사람을 그쪽으로 보내겠습니다 – 물리적 이동)
자주 쓰는 변형/근접표현
send out(대상 다수에게 발송), send in(제출처로 보내다), send through(호주/영국에서 “이메일로 보내다”의 구어체), send along(함께 동봉/동반 발송)
실무 팁: 공식 이메일 제목·문장에서는 send, 대화/채팅에서는 send over가 더 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write vs write up
write: “쓰다”의 가장 넓은 뜻입니다. 메모, 메일, 보고서 등 형식 제한 없이 사용합니다.
예) I’ll write a brief summary. (간단히 요약을 쓰겠습니다.)
write up: ① 짧은 노트/자료를 “정식 문서”로 확장해 정리한다, ② 조사·회의 내용을 “보고서/기사/리뷰” 형태로 작성한다는 뜻입니다. 즉, 초안을 다듬어 완성본으로 만드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예) Could you write up the meeting notes by EOD? (회의 메모를 정리해 문서로 작성해 주시겠어요?)
예) I’ll write up a report with findings. (결과를 담아 보고서를 작성하겠습니다.)
추가 의미 주의
a) write someone up: 누군가를 공식적으로 “경고장/보고서로 기재하다”(징계 기록).
예) He was written up for being late.
b) 회계에서 write up: 자산가치를 상향 조정(반대는 write down).
c) 명사 write-up: 리뷰/기사/평론/보고서(“a positive write-up in the press”).
뉘앙스 요약
send = 중립적 “보내다”
send over = 상대 쪽으로 “툭 보내주다” (조금 더 캐주얼·대화체, 방향감)
write = 중립적 “쓰다”
write up = 초안·메모를 “정식 문서로 작성/정리하다” (완성본 느낌)
실무에서의 선택 가이드
상신용/격식 있는 문장: Please send the signed contract. / I will write a report.
메신저/캐주얼 협업: Could you send over the slides? / I’ll write up the minutes.
결과물이 필요한지(=write up) vs 단순 작성인지(=write), 다수 발송인지(=send out), 제출인지(=send in) 등 상황에 맞춰 구동사를 고르시면 자연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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