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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3-1] 잘 읽히는 중반부 작성하기

김가영

Emma ·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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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의 연휴 속, 마지막 연휴를 이틀 남겨둔 오늘. 비가 와서 바지락 칼제비를 만들어 먹고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4시 40분이다.

창밖을 보니 구름이 정말 빠르게 움직인다. 어디를 저렇게 급하게 가는지. 오늘은 구름이 빨리 지나가는 날이라서 그런지 시간도 정말 빨리 간다.

이런 잔잔한 날은 아무것도 안 하고 싶지만, 또 그렇게 하루를 흘려보내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에 괜스레 잠이 오지 않기도 한다. 아쉬운 마음.

그냥 잘 쉬면 쉰대로 만족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사람 욕심이라는 게 그렇지 못하다. 일단 오늘이 7시간 정도 남았으니 이 시간이라도 알차게 보내 보려고 한다.

5시가 되기 전에 남편과 집을 떠나서 나는 피시방, 남편은 공부방으로 가야겠다. 가서 9시까지 나는 롤을 하고 남편은 공부를 하겠지. 그리고 9시에 만나서 동네 꼬치집에 가서 간단한 꼬치구이 몇 개와 맥주 한 잔씩을 나눠 마시고, 도란도란 집까지 걸어오면서 이야기를 해야겠다. 맨날 보는 얼굴 맨날 하는 이야기인데도 남편이랑 이야기를 나누는 게 참 즐겁다.

그러고 내일은 여름옷 정리를 해야겠다. 여름 옷을 싹 빨래 돌리고 가을 겨울옷을 꺼내둬야지. 아 참 알라딘 중고에 팔 책도 포장해두어야겠다. 이렇게 보니 꽤나 바쁜 연휴 같은데?

내일은 구름이 천천히 흘러줬으면 한다. 꿀같은 연휴가 빨리 끝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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